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도, 버스요금 인상 추진 중단하라"
2025-02-11 윤철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행 1200원(성인 기준, 카드 1150원)인 버스 요금을 11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공론에 부친 가운데, 노동당 제주도당에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버스요금 ‘조정’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인상하겠다는 속셈이다"면서 "버스요금 인상이 과연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버스회사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도민의 부담만 늘리고, 버스의 이용을 어렵게만 만들려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해 제주도정은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예산낭비가 크다면서 버스감차와 노선개편을 시행한 바가 있다"며 "그러나 노선개편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했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이 제시된 바가 없고, 대중교통이용을 늘려야 한다면서 거꾸로 버스를 감차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또 "버스운용행정과 정책의 문제점은 도외시하고, 버스이용의 편리함과 서비스향상을 위한 대책은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도민에게 버스요금을 더 부담하라는 방안을 내놓은 것은 버스운영과 정책의 잘못을 도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버스요금인상 추진을 중단하고, 버스 준공영제를 공영제로 전환해 버스요금 무료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