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몰지각한!"...눈 쌓인 한라산 탐방 금지구역서 스키 타며 활보

스키 관련 유튜브 채널에 한라산 스키 동영상 논란
'불법행위'이나, 제재는 과태료뿐..."처벌 강화해야"

2025-01-30     홍창빈 기자

일부 스키어들이 한라산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아닌 곳에 들어가 스키를 타는 몰지각한 행보를 하고, 이를 자랑이라도 하듯 버젓이 유튜브에 게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에 눈 쌓인 한라산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한라산의 탐방로가 아닌 지역에서 스키를 타고, 이를 버젓이 유튜브에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논란이 제기되자 이들은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탐방로가 아닌 지역은 입산 금지구역으로 출입할 수 없고, 자연공원을 훼손하는 행위도 금지돼 있다.

그러나 스키와 같이 도구를 이용한 레포츠에 대한 구체적인 제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라산관리소측은 환경부와 국립공원 내 제한된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한라산에서 스키를 타려는 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환경부와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스키 뿐만 아니라 스노우보드, 산악자전거 등 출입금지 구역이나 등반로에서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