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제주도 산지 많은 눈...도로 곳곳 통제

한라산 40cm '폭설'...설 당일까지 강한 눈 예보

2025-01-27     윤철수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7일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에는 39.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삼각봉 37.8cm, 사제비 36.5cm, 영실 28.1cm, 한라산남벽 24.3cm의 눈이 쌓였다.

강풍도 매서웠다.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제주시는 20.1m/s, 제주국제공항 19.2m/s, 낙천리 17.6m/s, 김녕 17.4m/s, 새별오름 17.3m/s를 기록했다.

설 귀성행렬이 절정을 이룬 이날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은 일부 결항이 있었으나 대부분 운항이 이뤄졌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중산간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서귀포시권 제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설 날인 29일 오전까지 제주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와 5.16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라산 설경을 보려는 탐방객들을 수송하는 '눈꽃버스'의 운행도 중단됐다.

제설작업을

한라산 탐방로 입산도 통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중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긴급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소장 홍원석)도 이날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영실 탐방로 입구와 주차장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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