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제주도 정기인사...실.국장 배치 '고심'

국장급 승진.전보 규모 '소폭'이나...장기교육 선정 등 난항

2025-01-08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오는 14일자로(10일 예고) 예정된 가운데, 실.국장급 인사를 놓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우선 이번 정기인사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문정 이사관과 문경삼 부이사관이 최근 명예퇴직했고, 이사관인 오임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부이사관급에서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정재철 해양수산국장, 김형섭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사관급에서 두명이 빠지나 해외 장기교육을 받던 양기철 이사관이 복귀하는 만큼, 추가적인 이사관 승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이사관급에서는 최대 4명까지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부이사관 장기교육 대상자가 4명으로 결정됐는데, 지난 1년간 교육을 받은 현원돈 부이사관과 류일순 부이사관, 김형은 부이사관, 오성률 부이사관 4명의 복귀하기 때문에 승진 규모에는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이 중 오성률 부이사관은 고종석 부이사관의 복귀로 비게 되는 IUCN협력관으로 다시 파견될 예정이다.

국장급 전보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실.국장 가운데 7명이 현 보직을 맡은지 이제 1년을 채우고 있으며, 다른 3명은 이제 6개월을 맞는 상황이라 이동의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의 경우 민선 8기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 2022년 8월부터 현 보직을 맡고 있는데,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는 공로연수 등으로 비게 되는 자리를 복귀자들 맡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수는 장기교육 대상자 선발이다.

정부와 협의에서 장기교육 대상자를 4명 확보했지만, 1969년생까지로 대상이 제한됐다.

현재 국장급에서 1969년생은 송은미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과 김태완 교통항공국장이 해당한다.

송 단장과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의 경우 내부적으로 장기교육 대상자로 확정됐으나, 김태완 국장의 경우 차고지증명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이 남아있어 내부적으로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는 1969년생 국장을 교육자로 보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의회사무처장에 강동원 안전건강실장과 양기철 이사관 중 누구를 배치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