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부부에 '연 30만원 임대주택'...청년엔 '월세지원'

오영훈 지사 "청년-신혼부부 주거부담 완화 정책 추진"

2025-01-01     윤철수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거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연 30만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제주청년들을 위해서는 '희망충전 월세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5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해 제주의소리,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제이누리, 뉴스제주 등 6개 인터넷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안정대책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청년인구 유출의 원인인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청년 월세 지원 등 주거안정 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일례로 2024년 9월 12일 '인구정책 新전략사업'을 발표했는데, 이는 주거 안정, 출산 및 육아 지원, 일-가정 양립 촉진, 인구 유입이라는 4대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우선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추어 '신혼부부 연 30만원(월 2만 5000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제주청년 The+하영드림 주택마련'지원 및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청년 The+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정책을 통해서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은 7년 이내의 신혼부부·자녀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대출금 3억원 이내에서 대출이자 최대 1.5% 연 450만원을 지원해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결혼·출산 장려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지원사업'은 35~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의 임차료를 최대 12개월간 지원. 기존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정책의 연령 제한인 19세부터 34세를 뛰어 넘어 더 많은 제주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와함께, "출생 및 육아지원 분야로 '행복한 첫아이 지원금'과 '24시 육아코칭' 정책을 통해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아울러 일·가정 양립 촉진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지방세 감면'과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로자 자녀돌봄휴가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대행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주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확대'와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도입'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하며, 제2차 인구정책종합계획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