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 말로만?...도로변 차량 '꽉꽉'

전면 주정차 금지 5일째 성탄절 연휴에도...여전히 '불법 주정차'
서귀포시 "단속 홍보 스피커 추가 설치 등 불편함 없도록 노력"

2024-12-26     함광렬 기자
25일

'눈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일대에 대해 행정당국이 전면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여전히 불법 주정차가 난무하고 있다.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쯤 1100고지 휴게소 일대에는 양측에 주차된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 

1100고지 휴게소 인근에 서귀포시가 설치한 스피커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오고, 인근에는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도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앞서 서귀포시는 21일부터 한라눈꽃버스 운영기간 동안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구역을 전면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운영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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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고지 휴게소 일대에 대해 전면 주정차 금지 구역이 지정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도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홍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1100도로 일대의 정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귀포시와 자치경찰단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1100고지 휴게소를 찾은 ㄱ씨는 "1100고지 일대 정체가 너무 심하다. 평소면 20분 정도면 집에 갔을 텐데, 평소보다 두배 이상 걸리게 될 것 같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을 철저히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1100고지 일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단속 안내 방송이 나오는 스피커와 배너, 현수막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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