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송악산 일대 '평화대공원' 구상 18일 공개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용역 최종보고회
'사격장 포함'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안도 공개

2024-12-16     홍창빈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제강점기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조성될 평화대공원의 밑그림이 오는 18일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마라해양도립공원은 송악산 일대 0.58㎢와 인근의 바다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도립공원 인근 지역의 공간적 특성,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하고, 평화대공원과 생태축 연계를 통한 생태·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관계부서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라해양도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한 공원 확대 등 변경계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제기돼 왔던 사격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을 포함한 '스포츠타운'의 조성안도 이날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마라해양도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라해양도립공원의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