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앞두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윤석열 탄핵하라!"

제9차 윤석열 즉각 퇴진 제주도민대회, 국회 탄핵안 가결 촉구
"국힘 원내대표가 '아직 윤석열 대통령' 망발...해체하라"

2024-12-13     홍창빈 기자
13일

사상 초유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두번째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제주도민들이 광장에 모여 거듭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아홉번째 '윤석열 즉각 퇴진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이날 대회에도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꺼지지 않는 '응원봉'을 들고 광장으로 나와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했다.

또 '나갈때가 됐는데 윤석열 퇴진, 나갈때가 됐는데 국힘당 해체' 노래구호와, 만화 주제가를 개사한 '윤석열퇴진쏭'을 함께 외치며 내일 국회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자가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양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라며 "기자가 '권한이 살아있냐'고 물어보자, '권한이 살아있다. 탄핵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연히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말이 원내대표의 입에서 나왔다. 국민의힘을 가만히 놔두면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도 국민의힘에 대해 야유를 쏟아내며 한 목소리로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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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민주주의를 무시한 작자에게는 민주시민들의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황이)광복 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역사의 과오와, 국민학살 세력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그들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대회에 앞서 오후 6시20분쯤 이 자리에서 제주도내 청소년들도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제주행동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두번째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내일(14일) 표결 시간에 맞춰 오후 4시 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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