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제주고 '일반고' 전환 고교체제 개편 1월 중 확정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교체제 개편에 따른 기자회견
'교육과정 변경' 신청서 제출...1월 중 심의.고시
김 교육감 "특성화고 신설할 것...2027년 완료 목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제주고등학교의 일반계고등학교 전환 여부가 내년 1월 최종 결론이 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0일 고교체제개편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을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은 행정절차만 마무리하면 2027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제주여상은 지난달 5일, 제주고는 지난달 29일 '교육과정 변경 운영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특성화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고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3월경부터 TF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고는 지난 8월 밝힌바와 같이 한 학년에 12학급씩 총 36학급 규모로, 제주여상은 한 학년당 8학급씩 총 24학급 규모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고와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특성화고를 신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었다"며 "신설 특성화고의 학과는 신산업에 맞는 학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를 편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학과 편성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부터 관련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TF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특성화고를 신설하기 위해 2025년도 본예산에 사전기획 및 설계 용역비 8000만원을 편성했고, 중기제주교육재정계획에는 290억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신설되는 특성화고는 제주고 부지에 한 학년당 4학급씩 12학급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방안과 신설되는 특성화고의 지원방안은 TF의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신설되는 특성화고의 학과편성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이달 중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말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 용역에는 학과 편성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과 함께,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가칭 '제주미래직업지원센터' 구축.운영방안 등도 포함해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의 대전제는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의 정원은 증가하지만, 제주시 동지역 중3학생 대비 고등학생의 총 학생배치 비율인 87.5% 내외를 현행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 배치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교육청은 읍면지역 일반고를 학생들이 가고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평교사 8명과 업무담당 전문직 3명 등 11명으로 읍면지역 일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내년 8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일반고인 성산고의 경우 특성화고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라며 "학교 편성은 신설되는 특성화고 학과편성과 교육과정 운영방안 용역에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을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통학권,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을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은 행정적인 절차만 마무리되면 2027년 일반고 전환 및 특성화고 신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