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향우회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2024-11-18     홍창빈 기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과 월정리 출신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재경월정리향우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월정주민과 출신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그간 제주도가 동부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대비 유입 하수가 초과해 증설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 주장은 2013년 1차 증설 때도 같은 논리였다"며 "2015년부터 추진된 1만2000㎥에서 2만4000㎥로의 2차 증설 시도에도 그대로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2015년부터 제주시 삼양 화북 지역의 하수를 도두하수처리장에서 월정 동부히수처리장으로 이송하기 위한 대책에서 비롯했다"며 "그러나 삼양 화북 지역의 하수를 월정 동부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지 않겠다고 했고 나아가 제주시 삼양 화북 지역의 하수를 처리할 화북하수처리장 신설계획을 밝혔다. 증설의원인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증설은 하수처리유입량의 증가로 이어져 증설로 방류해역의 수질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간 제주도에서 하수처리장 증설로 해안생태계가 복원되고 향상되지 않고 도리어 해안생태계 악화만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월정주민, 월정출신들은 월정리에 분뇨처리시설이 두 번씩 4배로 증설되는 상황에 대해서 결코 찬성하지 않는다"라며 "월정리에 증설되는 분뇨처리장은 우리 모두와 후손들에게 결코 자랑스러운 시설이 아니다"라며 거듭 증설 중단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