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침몰사고 8일째...민간 심해잠수사 첫 투입
남은 실종자 10명..."그물 상황 등 파악차 잠수사 투입"
2024-11-15 함광렬 기자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135금성호(129t)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15일, 해경이 민간 심해잠수사를 처음으로 투입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민간 심해잠수사가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잠수사 2명이 바다로 들어가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 4분쯤 민간 심해잠수사 2명이 그물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
이 수색에서도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해 수중 수색을 위한 민간업체의 바지선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지난 13일 바지선 고정 작업을 진행했지만 기상악화로 미세 작업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당초 바지선 고정과 수중 수색, 그물제거까지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기상 악화로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35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27명 중 15명은 인근 선단에 구조됐지만, 이 중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숨졌다. 지난 9일과 10일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