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윤석열 정권 퇴진 촛불대행진 동참해달라"
촛불대행진, 23일 제주시청 앞에서 개최
"정권 퇴진에 대한 국민의 뜻을 모으고 경청할 것"
제주를 찾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윤석열 정권 퇴진 시민촛불대행진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리는 '70만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시민촛불대행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 인해 우리나라는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겨우 임기 반환점에 와서 낭떠러지로 가는 길을 대통령 스스로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떤 소임과 역할을 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며 "어떻게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지난 2년 반 동안 대통령직에 앉아있었나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침소봉대, 가짜뉴스, 녹취조작, 악마화 등을 언급하며 억울함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모략이다, 사과할 수 없다'고 밝혔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선동'이라고 규정하며 수용할수 없다는 의사를 강조했다"며 "오히려 특별검사제도가 헌법위반이라는 윤 대통령의 궤변 앞에 우리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보당은 국민들께서 국회에 부여한 임무를 다하기 위해 더 많은 국민의 뜻을 모아내어 윤석열 정권을 하루속히 퇴진시키겠다"며 "11월 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한 국민의 뜻을 모으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윤석열 퇴진 1차 총궐기 집회를 개최했고,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촛불 대행진을 펼친 것 처럼,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서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는 촛불항쟁과 사회대개혁의 물결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는 23일 토요일에는 제주도민이 주역이 되는 '도민과 함께하는 시민 촛불 대행진'을 제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며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짓밟으려는 윤석열 정권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에 반대하는 도민들, 기후위기를 걱정하며 난개발정책에 반대하시는 도민들도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이자"고 말했다.
이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공정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모든 도민들이 한데 모여 촛불을 다같이 들어올리자"며 "70만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가득 채워내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공적 신분을 망각한 채, 대한민국을 퇴행의 길로 밀어 넣었다"며 "남은 2년 반을 또 그렇게 살 수는 없다. 광장에서 정권 퇴진의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진보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 퇴진과 사회대개혁의 길을 힘껏 열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