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장기화 제주시 원도심 상권...점포 6곳 중 1곳은 비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중앙로사거리~남문로 상가 전수조사 결과
242실 중 17.8%인 43곳 '빈 접포'...칠성로 상가 공실 비율은 25%

2024-10-17     홍창빈 기자

제주시 원도심 지역인 중앙로사거리 일대 상가 일대가 6곳 중 1곳 꼴로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홍명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빈점포 조사 결과, 중앙로사거리부터 남문로터리까지 일대 상가 조사 결과 242곳 중 약 17.8%인 43곳이 공실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제주시 원도심 중앙로사거리부터 남문로터리에 접한 41개 건물 242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41개 건물 242실 중 17.8%(43개소)가 공실로 확인됐다. 특히 층별로 보았을 때 3층은 30.2%(13개소)로 공실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6곳(19%)와 비교하면 3곳이 줄어든 것이나, 공시 비율은 여전히 20%에 육박하면서 침체된 상권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홍명환 원장은 “지난 7년 동안 각종 공공기관 원도심 이전 등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노력으로 심각하던 빈점포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미세하게나마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면서도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향후 공실증가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주시 중앙로사거리 일대는 제주 도시생성 역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더 매력적인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대표적 지표인 빈 점포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가 지난 7월 칠성로 아케이드 빈 점포 전수조사 결과 25%(77개소)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서는 3%(10개소)가 감소한 것이나 공실 비율은 중앙로사거리~남문로 상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