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문화예술재단 '최상위' 약진↑...사회서비스원 '최하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연구원.문예재단, '라'→'가' 등급
사회서비스원 '라'→'마' 등급 추락...컨벤션센터도 낮은 성적표

2024-09-28     윤철수 기자

제주도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위권 평가를 받았던 제주연구원과 문화예술재단이 올해에는 최상위로 올라서는 비약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부진한 평가에 이어 올해에는 '꼴찌'로 내려앉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내 1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간의 업무실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기관 평가에서는 타 법률에 의해 별도 평가를 받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외됐고, 기관장 평가에서는 비상임 이사장 체제 운영이 있었던 제주4.3평화재단이 제외됐다.

평가 결과, 기관 평가에서는 가 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문화예술재단과 제주연구원 2곳이다. 두 기관 모두 지난해 평가에서는 하위권에 속하는 라 등급(75점 이상)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나란히 3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어 제주여성가족원과 한의약연구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나' 등급(85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평생교육장학진흥원, 4.3평화재단 등 5개 기관은 '다' 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영상.문화진흥원과 평생교육진흥원, 4.3평화재단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경제통상진흥원은 한단계 하락했다. 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가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두 단계 내려앉았다. 

지난해 최하위 평가를 받았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올해 '라' 등급(75점)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는 했으나 확실한 진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올해 평가에서 가장 심각하게 다가오는 기관은 제주사회서비스원이다. 이 기관은 지난해 평가에서 하위권인 '라'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현장 중심의 질 높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조직 안정화에 노력하겠다는 다양한 혁신계획을 제시했으나,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도 한 단계 하락하며 최하위인 '마' 등급(55점)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제주연구원과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이 '가' 등급, 제주의료원과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경제통상진흥원, 문화예술재단은 '나' 등급을 받았다.

한의약연구원과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다' 등급, 사회서비스원과 국제컨벤션센터는 '라' 등급, 서귀포의료원은 '마' 등급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기관 출연금과 성과급을 차등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하위권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 컨설팅을 진행해 자발적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