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시리에 또 태양광 사업 추진...중산간 뒤덮나
한국남부발전, 12MW 규모 태양광 사업 추진
2024-09-23 홍창빈 기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거나 추가로 조성될 예정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또 다시 태양광 사업이 추진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주식회사는 표선면 가시리 중산간에 12M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예산과 태양광 패널들의 면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업부지는 13만365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리 내 다른 부지에서 아시아그린에너지 등 4가 22만5000㎡ 48.5MW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으나, 산업통상자원부(전기위원회)의 전기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규모 사업에 해당한다.
사업자는 이미 전기사업 허가를 받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4개 사업자가 추진하고 있은 대규모 태양광에 이어 남부발전의 태양광이 가시리에서 추진되면서, 가시리 중산간 지역이 태양광으로 뒤덮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시리에는 이미 2만9466㎡에 16.7MW 규모로 태양광발전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가시리에만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2곳이 추가로 건설되는 것이다.
인근인 위미리에도 18.1MW 규모 태양광 발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원읍 수망리에는 부지면적만 233만㎡에 태양광 패널 면적이 약 85만㎡에 달하는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 추진되면서 산림훼손과 경관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