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교육감 임명조례 준비...시교육지원청 추가 설립 절충"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간기획조정 회의서 시달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준비팀 구성... 4·3 교과서 '반란군' 표기 정정 노력"

2024-09-10     원성심 기자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정무부교육감 임명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선다. 또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3개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비해 시교육지원청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중앙절충을 진행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관계부서에 시달했다.

김 교육감은 우선 정무부교육감 임명과 관련해 조례개정 등에 대해서도 준비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답변에서는 "조례 개정 등 일련의 절차를 다 거치게 되면 내년 2025년 상반기 중에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무부교육감 자격기준을 정한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 인선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대응 준비도 시달했다. 제주도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의 3개 기초자치단체 체제로 개편되면 시교육지원청도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2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기초자치단체가 3개로 나뉠 경우 시교육지원청도 이에 맞춰 1개 추가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 교육감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행정부교육감을 중심으로 국회와 교육부의 절충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최근 발표한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해, 제주여상과 제주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비한 준비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특성화고를 일반고로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팀을 구성해서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일부 한국사교과서에 제주4·3 내용에서 '반란군' 표기 등 잘못된 내용이 기술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반란군 표기 등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는 정정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 수영장 운영을 희망하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공모 준비에 철저히 할 것, 신규 학교의 경우 1년전에 미리 교장이나 교무부장을 발령을 내서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 등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