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제주해경청, 비상대비 단계 돌입

2024-08-27     함광렬 기자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가고시마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한 비상대비 단계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진로를 틀어 일본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에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고 제주도 먼바다는 2~5m, 앞바다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도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해경은 지난 26일부터 대형 경비함정 2척을 현지로 이동시켜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연안해역 취약지와 위험구역의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를 봤을 때 29일 20시~22시경에 제주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사고·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업, 낚시, 해양 레저 활동 시 항상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