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바라는 새해 예산투자 1순위는 '환경'
제주도,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60% '재정 악화' 전망...지출 유지-긴축 의견 팽팽
제주도민들이 바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 예산 투자 1순위 분야는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는 재정운용 방향, 분야별 역점투자사업 등 3개 분야 2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의 60%가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재정 악화 시 재정운용 방향은 평상수준 유지(43.7%), 적극적 긴축재정 운영(34.9%)이 총 78.6%를 차지했다.
재정 호전 시에는 평상수준 유지(50.1%), 적극적 확장재정 운영(39.5%)이 총 89.6%로 나타났다.
재정확장 시 바람직한 방안은 신규사업, 지방보조금, 위탁·대행사업 절감 등 세출 효율화를 통한 재원 마련이 51.7%,
재정긴축 시에는 행사·축제성 경비 감축(31.8%), 민간이전경비(보조금 등) 효율화(24.8%)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총 56.6%로 조사됐다.
우선 투자 분야로는 환경(16.6%), 사회복지·보건(15.9%), 안전(12.4%)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각 분야에서 우선 투자순위(1순위) 조사 결과 △일반행정 지역 균형발전 사업 확대(44.3%) △안전분야 재해 취약지구 정비(33.3%) △교육분야 도민교육 및 평생학습 활성화(30.1%) △문화분야 도민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확대(34.7%) △체육분야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48.0%) △관광분야 관광산업 육성 및 신규 관광상품 발굴(36.5%) 등에 우선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환경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업(32.7%) △사회복지 출산․아동보육지원 사업(40.9%) △보건분야 보건의료․건강증진 사업(32.9%) △농림·해양·수산 유통인프라 확충 및 물류비 지원(37.0%) △산업·기업·에너지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43.0%) △교통물류 주차환경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충(35.8%) △국토·지역개발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42.1%)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재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큐알(QR)코드 및 도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사와 민원실(도·시청 및 읍면동) 설문지를 통한 현장조사를 병행해 총 146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36명보다 18.3% 증가한 수치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