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쿠팡 노동자 죽음,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제주도정도 명확한 입장 표명해야"
2024-08-05 윤철수 기자
제주녹색당은 최근 쿠팡 물류 노동자 2명이 연달아 쓰러지고 이 중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또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배달 노동자가 폭염과 집중 호우 등 기후재난 피해의 직격탄을 맡고 있지만 행정당국도 대기업 쿠팡도 이에 대한 대책 수립에 미온적이다"면서 "물류 노동자가 사망했는데도 제주도는 손을 놓고 있고, 어떤 입장도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노동자의 계속된 죽음이 제주도의 반노동 행정이 불러온 사회적 참사라고 규정한다"며 "제주도는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을 원한다면 아침에 일터로 간 노동자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동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폭염대책에서 근본적으로 폭염 등 기후위기와 재난 속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위험시 작업중지권'이 제도화되어야 한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나 무더위 휴식 시간제는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과 생계 보상 대책이 없다면, 공허하기 그지없는 소음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폭염 조례 개정을 통해 야외에서 일하는 저임금.저소득, 불안정/비정형 노동자들에게 폭염시 쉴 권리를 보장하고 폭염 수당과 같은 소득 보전 대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제주도는 쿠팡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