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추진 노꼬메오름 일대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제주시, 18억 투입 8.89km 구간 조성...기재부에 국비 요청 

2024-07-18     윤철수 기자
자연휴양림이

제주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에 국비 배정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 등 18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총 8.89km에 이르는 탐방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1차년도인 내년에는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8일 기재부를 방문해 이같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내년 국비 편성을 요청했다. 

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도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총사업비 250억원 중 내년 1차년도 사업비로 25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도 방문했다. 행안부 방문에서는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13개 지역현안 사업(132억 원) △도로시설물(동산교) 내진성능보강공사 등 9개 재난안전 사업(93억 원) 등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노꼬메오름 일대에서 추진되는 서부지역 자연휴양림은 252ha 규모의 국·공유림에 조성된다.

총 103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숲속의 집), 편익시설(캠핑장, 전망대), 체험·교육시설(산책로, 세미나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종합계획에 반영되어, 2021년 사전 입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용역, 그리고 지난해에는 자연휴양림 지정·고시 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항이 이어졌고, 장기간 중단되다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8억원이 확보되면서 사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