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조천.안덕 토지거래 급증...매입자 43% '외지인'
제주도 1~ 6월 토지거래 1만4916필지...면적기준 47% 증가
1년새 거래면적 119~345%↑...도외 거주자 매입 43%
올해 들어 제주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이 급증한 가운데, 제주시 동지역과 구좌읍, 조천읍,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된 토지의 매입 주체별로는 외지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올해 6월말 기준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거래된 도내 토지는 1만4916필지 2023만㎡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340필지 1379만여㎡와 비교해 필지수는 13.98% 감소했지만 면적은 46.6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 거래량이 필지수는 51.37%, 면적은 345.84%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제주시 구좌읍이 필지수는 22.07% 감소했으나 면적은 263.13% 늘었고, 조천읍도 필지수는 15.70%감소에도 면적은 119.61% 증가했다.
애월읍과 추자면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도 거래면적이 소폭 늘어났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안덕면이 거래 필지수는 21.70%, 거래 면적은 134.09% 증가했다.
반면 서귀포시 동지역은 필지수와 거래면적이 각각 23.46%, 17.77%줄어들었고, 성산읍도 필지수와 면적이 33.48%, 43.97% 감소했다.
이중 지난달 전체 거래된 토지 물량의 절반 가까이는 도외 거주자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거래된 토지 면적은 511만9088㎡였는데, 약 43%인 224만6358㎡를 도외 거주자가 매입했고, 이 중 약 90%인 181만7972㎡는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