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5일 발표...국장급 소폭 교체 가닥
부이사관급 4명 승진...전보는 소폭 예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5일(9일자)민선 8기 출범 2주년에 즈음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할 예정인 가운데, 도청 국장(부이사관)급은 소폭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승진은 4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오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기 위한 전국체전준비단(단장 3급)이 신설된다.
현직 국장급 가운데에는 김병훈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고성대 상하수도본부장이 명예퇴직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하면 최소 3명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로연수 대상인 김창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파견되는 것이 확정됐다.
지난 6월 무셸렌가(Peya Mushelenga) 나미비아 외교부장관 일행은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월 4∼5일) 직후 제주도를 찾아 제주도 소속 공무원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도는 최근 관련 분야 국장을 역임했던 김 원장의 파견을 결정했고, 본인도 이를 수락했다.
김 원장이 파견됨에 따라 이 자리에는 직무대리 형태로 1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장급 이상 전보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과 오임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 보직을 맡은 만큼, 이사관급에서는 이동이 없을 전망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과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김인영 경제활력국장, 양제윤 혁신산업국장,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 송은미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등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임명된 만큼, 하반기에는 대규모 전보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또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의 경우 주요 현안인 행정체제 개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현 보직에 임명된지 △2년을 채운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과 △1년6개월 가량 맞은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정재철 해양수산국장, 좌정규 공항확충지원단장 △1년째인 강석찬 교통항공국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등 6명 가운데 일부가 소폭 이동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출범에 맞춰 소폭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으로 변경하고, 12년만에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그동안 태스크 포스(TF) 체제로 운영해 온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을 오는 2026년까지 한시적 조직으로 편성해 정식 직제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정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구의 기능을 강화한다.
민선8기 핵심 기조인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실현하고자,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통합적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를 경제활력국(기업투자과)에 구축한다.
'도민안전건강실'은 도민을 중심으로 관광객, 외국인까지 안전·건강의 대상을 더욱 확대해 포용하고자 '안전건강실'로 개편된다.
또한 15분 도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달라지는 삶을 도민사회에 제시해나가도록 '도시균형추진단'을 '15분도시추진단'으로 개편한다.
'축산진흥원'은 지난 18년간 사용해 온 기관 명칭을 '축산생명연구원'으로 변경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