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2주년, 지역경제 위기극복 언급 없고...행정체제 올인"

2024-07-02     원성심 기자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오영훈 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2일 논평을 내고 "오 지사의 기자회견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 제시는 없었고 개별 현안에 대한 도지사 입장을 전달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장 전 위원장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계대출 연체율, 급감하는 내국인 관광객, 이로 인한 자영업 몰락 현상, 하락하는 기업심리지수, 누적된 미분양 주택, 위축된 건설경기 등 제주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힘들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면서 "당연히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오영훈 지사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지역경제 회생에 무게를 싣지 않고 있고, 행정체제 개편에만 올인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또 "도정에서 시행하는 '시장을 직접 뽑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이 달라집니다'라는 행정체제개편 홍보문구는 이미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이뤄졌다는 뜻이다"면서 "언제 시장을 직접 뽑는 것이 법률적으로 행정적으로 결정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기정사실화 도정 홍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