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후보자, '제2공항 추진' 물음에 "갈등봉합.화합이 중요"
인사청문회 답변..."기본계획 관련은 제주도가 맡는게..."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사업 기본계획 고시가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쯤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28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갈등문제를 봉합하고 화합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제시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 인사청문회에서 제2공항 추진 방향을 묻는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비례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제2공항이 서귀포지역에서 가장 이슈가되는 사항"이라며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언론 보도를 보면 조만간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 이후 법적.행정적 절차들이 진행될텐데,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기본계획이 고시된다고 하니, 그것(설득)까지 지금 바로 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며 "오히려 행정시장으로서 지금 더 시급한 현안들이 더 많기 때문에 현안에 몰두하고, 기본계획 관련은 제주도가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직무수행 계획서를 보면 서귀포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은데, 복사 붙여넣기가 아니라 본인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직무수행 계획서를 보면 제2공항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제가 일단 지금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은 제2공항과 관련해 갈등문제를 봉합하고 화합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제주시장 후보자의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자도를 먼저 가겠다'고 했는데, 오 후보자의 경우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성산을 가겠다'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