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공모 3일 전 명퇴...오영훈 지사와 교감 때문?"

강경문 의원 "'명퇴하라'고 교감 있던것 아닌가"
오순문 후보자 "명퇴 직전 우연히 인지...교감 없었다"

2024-06-28     홍창빈 기자
28일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행정시장 공모를 불과 며칠 앞두고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명예퇴직 하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28일 열린 오 후보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은 "(오 지사로부터)행정시장 공모를 할 예정이니 명예퇴직을 빨리 하라는 교감이 있었던 것은 없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강 의원은 "오 후보자는 4월30일 명예퇴직을 했는데, 행정시장 공모는 5월3일 시작됐다"며 "퇴임식은 4월26일 진행됐는데, 경력증명서 발급은 퇴직일 하루 전 29일이었고,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는 28일 발급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라며 "공모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명퇴 3일 전 우연히 알게 됐다. 그 전에는 퇴임 이후에는 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28일

그러자 강 의원은 "행정체제가 개편돼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하면 서귀포시장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가"라며 "교육감이라든지 정치쪽으로 생각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물었다.

오 후보자는 "그런 부분(정치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제가 부교육감으로 와서 소통행정을 많이 하다 보니 호사가들이 이야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서귀포시장에 취임한다면 임기 끝까지 직분에 충실히 할 것이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면서 "제가 업무적으로 미래에 대한 구상 등을 상당히 많이 맡았던 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