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테크노캠퍼스 기회발전특구 지정, 마냥 환영할 일인가?"

2024-06-27     원성심 기자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은 27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조성 예정인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마냥 환영할 일인가"라며 "연소시험장의 환경적 위험, 근거 없는 고용 효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오영훈 지사는 '위성제조·발사·관제·위성 데이터 활용 등 우주산업 전주기를 수행할 수 있는 제주만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제주도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하원테크노 캠퍼스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과연 제주에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우주산업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해 제주의 우주산업이 순조롭게 정착해서 제주의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환상을 잔뜩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보면 우려가 되는 지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우선 하원테크노 캠퍼스 구상안에 포함된 고체엔진과 액체엔진 연소시험장은 많은 문제를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하원테크노 캠퍼스의 기회발전특구지정은 제주도에 장밋빛 미래를 안겨다주지 않는다"며 "제주도는 이제라도 도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머리를 맞대고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