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입동에서만 맛볼수 있는 제주특산주 생막걸리 '만덕7' 출시
건입동마을기업 만덕양조에서 생산, 30일부터 본격 시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제막걸리에 가까워...기존 막걸리와 차별화"
"원도심, 김만덕 객주 활성화...판매수익 취약계층 위해 사용"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이 만들고, 건입동에서만 맛볼수 있는 제주특산주 '만덕7' 생막걸리가 공식 출시됐다.
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사업단 만덕양조(대표이사 김명범)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건입동 김만덕객주(제주시 건입동 1297)에서 제주특산주 만덕7을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만덕양조에 따르면 만덕7은 국내산 최상품쌀과 누룩, 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제막걸리에 가깝다.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깊고 진한 맛이 큰 특징이다.
알코올분 7도인 만덕7은 천연탄산이 풍부하고, 색상, 질감, 당산비 등 면에서도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를 두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일 건입동 만덕양조장 일대에서 열린 ‘만덕양조 현판식 및 만덕주 시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만덕7 공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만덕양조 관계자는 “만덕양조 현판식과 시음회 개최 이후 부산, 여수 등 제주항을 통해 들어오시는 관광객들이 만덕양조장 문을 두드리고, 도내에서도 무릉, 고산, 애월, 고내, 서귀포 효돈등에서도 건입동까지 만덕7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는 새로운 전통주에 대한 수요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복판 강남에서 열린 ‘제주와의 약속’ 선포식에 제주특산주 만덕7이 참가했고, 제공한 시음주가 전량 소진되는 등 출시 전 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만덕7 공식 출시는 '다시 해 떠오르는 만덕마을, 만덕7으로 건입동 마을과 원도심에 행운과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김만덕객주에서 시작한다.
김만덕객주는 지난 2015년 200년전 객주의 모습을 재현한 현대판 객주터로 객주 일부를 주막으로 운영하며 제주도 향토음식을 판매해 오고 있다. 만덕7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김만덕 객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덕양조 김명범 대표는 “전통주 교육을 받고, 마을기업을 세우고, 양조장을 리모델링공사를 하고 만덕주를 출시하는데 1년이 걸렸다"며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제주생막걸리 만덕7 출시가 다시 해 떠오르는 만덕마을, 건입동과 제주시 원도심에 행운과 희망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건입동과 제주시 원도심에서만 맛 볼수 있는 제주특산주, 생막갈리 만덕7 판매가는 5000원으로 만덕주시음회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책정했다"며 "김만덕 객주와 객주 내 만덕주 팝업스토어, 만덕양조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만덕주 판매수익은 건입동 마을 어르신 및 취약계층 급식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만덕양조는 건입동 주민들 주도로 ‘술 익는 만덕마을, 건입동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통주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2월 농업회사법인을 창립하고, 양조장까지 개설해 본격적으로 전통주 생산, 유통에 뛰어들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김만덕 객주 뿐 아니라, 사라봉, 탑동, 해짓골 등 건입동 마을 곳곳 장소를 테마로 만들고, 마을 주민들이 재배하는 제주농산물 비상품을 활용한 △만덕사계 12 프리미엄 막걸리 △증류식소주 만덕 34 등 만덕주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