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 "개최도시 경주 선정, 이해 못할 결과"

"APEC선정위 평가 기준.결과 투명하게 공개해야"

2024-06-21     홍창빈 기자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사실상 경주시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21일 입장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며 "선정위원회의 평가 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제주도민 사회의 의구심을 해소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70만 제주도민의 염원을 모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도전했지만,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 및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가지 선정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며 "정부가 밝힌 선정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여건을 갖춘 도시는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의 가장 기본이 돼야 할 국제회의 및 도시 여건과 정상회의 운영 여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지역"이라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미래 혁신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제주는 대통령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약속하셨던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글로벌 의제에 힘을 모아나가며 국가 발전에도 가장 이바지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교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가 및 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의 분야에서 경상북도 경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며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를 이미 충분하게 갖추었고 가장 다채롭고 독특한 자연·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제주가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APEC 선정위원회의 평가 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제주도민 사회의 의구심을 해소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그 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도민 여러분과 제주에 성원을 보내 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