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37주년...제주 시민단체 "국회, 개혁입법 통해 사회 대전환 나서라"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불평등 해소와 사회 대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준비위원회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는 개혁 입법을 통해 민중 생존권을 보장하고, 평등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위한 한국사회 대전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1987년 6월 시민항쟁과 7,8,9월 노동자 대투쟁으로 이어진 6.10 항쟁은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며 민주주의 전개를 촉발시켰다"며 "하지만 근본적인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지 못한채, 외환위기 이후 도래한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불평등과 빈곤으로 민중의 고통은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정권 퇴진을 불러온 촛불항쟁 역시 근본적 개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본과 검찰 등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며 주권자인 민중은 배제되고 보수양당 독점체제에서 퇴행적 윤석열 독재정권을 등장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37년 민중들은 좌절하지 않고 함께 연대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37년이 지난 지금 1987년 6.10항쟁의 정신은 평등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위한 투쟁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7년 전 당당히 주권자임을 선언하고 거리와 광장으로 나선 민중들의 6.10 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그날의 독재타도, 호헌철폐의 함성을 윤석열 정권 퇴진, 불평등 타파, 사회대개혁 쟁취의 함성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한국사회대개혁을 위한 당면 10대 요구를 걸고,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해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만이 다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2대 국회는 개혁 입법을 통해 민중 생존권을 보장하고, 평등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위한 한국사회 대전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국사회대개혁 10대 요구안은 △물가폭등 대책 마련 및 민생보장 빈곤철폐 △노동기본권 쟁취 △농민생존권 쟁취 △사회공공성 강화 △방송장악 중단 및 방송3법 개정 △차별금지법 제정 △적대행위 중단, 평화협정 체결 △기후재난 올바른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환경생태보장 △제주 제2공항 백지화 △기득권 양당체제 해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