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서 진동 감지 신고,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26일 흔들림 신고 13건 잇따라...제주도 원인 조사

2024-04-29     함광렬 기자

지난 26일 제주 구좌읍 세화리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등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제주도가 조사에 착수했지만, 여전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17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세화리, 신흥리 등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시설물 파손 등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가 접수된 시각 제주에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제주도는 구좌읍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된 '2024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중 폭음탄 훈련의 영향으로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훈련에서는 폭음탄 훈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폭음탄 훈련은 하지 않았다"며 "오전 10시 50분쯤 물포를 사용했지만, 땅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신고 접수 지역을 중심으로 공사장 발파 작업 등 큰 충격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