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의원 "JDC의 국제학교 매각 과정, 교육청도 관심 가져라"

김광수 교육감 "매각 관계, 관여하고 싶지 않아...변경심사 공정히 할 것"

2024-04-19     홍창빈 기자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삼도1.2동)은 19일 진행된 제426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국제학교 민간매각과 관련해 "교육청 내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 우리 제주도교육청이 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승인권이 있다. 그리고 국제 지도감독권이 있다"며 "JDC가 출범하며 추진한 7대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성공한 것이 영어교육도시로, 제주도가 무상으로 토지를 줘서 조성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NLCS 제주 매각 과정에서 토지 문제가 지금 대두되고 있다"며 "학교법인은 영국계 법인으로 나름대로 교육계에 상당히 훌륭한데 문제는 이걸 조성원가로 매각을 하겠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출범된 이후에 지가 상승이 많이 이루어졌다"며 "그동안 국제학교 중에는 KIS 한 곳이 매각됐는데, 15년 전으로 당시에는 나름대로 그 가격 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물론 영어 교육 조성을 완성하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조성원가로 매각을 하는 게 맞다"면서도 "그러면 도민들은 뭐가 되느냐"며 영어 교육도시 부지의 70%는 제주도가 무상양여하고, 나머지 30%는 강제수용을 당했던 점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도감독 권한이 있다는데)동의하는데, 매각 관계까지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며 "이후 재단이 바뀌고 회사가 바뀌어서 다시 교육청에 승인을 신청하면 정말 공정하게 원칙에 의해서 심사해서 결과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