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365민관협력의원 운영자 재공모, 조건 완화에도 '무산'

진료시간 단축-주중 휴무 등 완화에도 '유찰'

2024-04-09     홍창빈 기자
서귀포시

3차례 유찰 끝에 계약자를 구했음에도 결국 개원이 무산된 서귀포시 대정읍 '365민관협력의원'이 결국 운영 조건을 완화했지만 운영자를 찾은데 실패했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입찰안 365민관협력의원 운영자 공모가 유찰됐다.

지난해 2월부터 3차례 유찰 끝에 지난해 8월 일부 조건을 완화해 운영자를 선임했으나, 최종 계약이 불발되면서 운영 조건을 더욱 완화해 새롭게 공고했지만 운영자를 선임하지 못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예산 47억4500만원을 투입해 대정읍 상모리 488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 의료장비 15종 46대 등을 갖춘 365민관협력의원을 조성해 운영자를 공모했다.

서귀포시는 당초 운영 조건으로 365일 오후 10시까지 진료할 것을 제시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평일은 오후 8시까지 및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진료하는 것으로 완화하고, 주중 1회 휴무도 가등토록 했다.

이 마저도 개원 후 6개월간은 유예하고, 건강검진 기관 지정도 개원 후 1년간 유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자를 찾지 못하면서 서귀포시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