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지막 공식선거운동 총력전...3석 배분, 도민 선택은?
선거운동 마지막날, 3개 선거구 후보 7명 총력 유세전
"윤석열 정부 폭주 막아야" vs "새로운 정치, 일할 기회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자들이 마지막 총력적 유세전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진영은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이날 자정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안기 위한 숨가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이날 새벽 애월읍 지역 청소차량 차고지에 들러 환경미화원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KCTV앞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진행한 후, 애월읍과 노형.연동 지역을 돌며 거리인사를 펴고 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노형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진행하고, 오라동, 외도동, 도두동 지역을 돌며 거리 인사를 펼치고 있다. 오후 6시에는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다. 이어 노형동과 연동 지역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도 각 후보들이 마지막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삼양검문소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해녀의집, 이도1동 경로당 등을 방문해 인사를 진행했다. 이어 제주대학교 정문과 골목길 등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저녁에는 광양사거리, 중앙로에 이어 시청.대학로에서 마지막 인사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거로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여고 사거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후 6시30분에는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마무리 총력 유세를 펼쳤다. 이어 제주시내를 돌며 자정까지 시민들과 만나며 인사를 나눈 뒤,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아침 인사를 진행한 후 유세차량에 탑승해 제주시내를 돌며 마지막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 6시30분에는 인제사거리에서 마무리 총력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총력 유세에는 고은영 전 제주도지사 후보 등이 찬조연설에 나선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도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오전 7시30분 서귀포시 일호광장에서 아침 유세를 진행한데 이어, 낮 12시에는 서귀포시향토오일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초원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갖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아침 인사를 마친 후 선거사무소에서 '서귀포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호후에는 서귀포 오일장에서 게릴라 유세를 펼치고, 유세차에 탑승해 서귀포 시가지를 돌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밤에는 서귀포시내 거리 및 상가를 돌며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선은 전국적으로 정부.여당 지원론과 견제론이라는 프레임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마지막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미래를 지켜야 한다"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년 동안 제주 민주당의 정치력과 대한 부재는 이미 검증됐다"면서 "바꾸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정치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일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면서 "녹색정의당을 지켜주고, 강순아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지역 총선에서는 3석이 어떻게 배분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역대 제주지역 총선 결과를 보면,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신한국당이 3석을 모두 거머쥐었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1석, 새천년민주당 2석으로 배분됐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5회 연속 더불어민주당(종전 열린우리당 등 포함)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싹쓸이'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6회 연속 승리를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20년 만의 의석 확보를 노리는 국민의힘, 그리고 녹색정의당이 가세한 가운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