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기 기내서 연기...연결편 지연

승객 소지 휴대폰 보조배터리서 연기 시작...공항공사 경위 조사

2024-04-08     함광렬 기자

김포를 떠나 제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승객이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며 연결편 항공기가 2시간 가량 지연 운항됐다.

8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이 운항을 하던 중 기내에서 연기가 감지됐다.

연기는 항공기가 광주 상공을 지나던 오전 8시 25분쯤 기내 수화물 보관함에 있던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승객이 기내에 소지해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연기 발견 즉시 소화 조치에 나섰으며, 해당 항공편은 예정대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73명이 타고 있었으며, 기내에 연기와 냄새가 번지며 일부 승객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안전점검 등이 진행되면서 후속편이었던 OZ8914편이 2시간 지연 운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