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역 후보들, 4.3추념일 당일 '조용한 선거운동' 한다

로고송 송출 및 율동 등 선거운동 중단 합의       

2024-03-31     윤철수 기자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3일 하루 유세차량의 로고송 송출 및 율동 등을 중단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와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4.3희생자를 추모하고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당 선대위는 확성기 사용 거리유세 중단 이외에 후보별 유세차 로고송 송출과 거리 율동을 중단키로 했으며, 아침저녁 후보 캠프별로 진행되고 있는 선거구별 거리인사도 4‧3 추모 분위기 동참을 위해 하루 멈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3평화공원 안팎에서도 통상적인 명함 배부 등을 중단하고, 후보자 기호 등을 새긴 선거운동복도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민구 제주도당 선대위 상활실장은 “후보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거리유세 등 선거운동이 절실하지만 세 후보와 캠프 간 협의를 거쳐 확성기 사용 중단 등을 도당 선대위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4월 3일 하루는 4·3유족, 도민들과 함께 추모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