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노동자·농민 단결해 노동·농업 대전환를 열 것"

2024-03-30     홍창빈 기자
30일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가 30일 제주를 찾아 4.10총선에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상임대표와 녹색정의당 총선 비례대표 나순자 후보, 김옥임 후보는 이날 제주시 일도2동 수협사거리에 있는 제주시을 강순아 후보 선거사무소가 마련된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농민 단결해 진보정치 지켜내고 노동위기, 살농정책 끝내고 노동·농업 대전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례 1번 나순자는 보건의료 노동자 후보, 비례 5번 김옥임은 제주도 농민 후보"라며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3일차를 맞는 오늘, 최남단 제주도민들 앞에서 유일한 진보정당, 녹색정의당의 약속을 말씀드리고 응원과 지지를 호소하고자 함께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역대 정부는 기업과 자본 중심의 고도성장 정책과 저임금-저농산물 정책으로 일관해 왔고, 이 과정은 3000만 노동자와 220만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금사과, 금대파에 소비자도 울고 농민도 운다. 이것은 엄연히 기후위기에 따른 결과인데도 거대양당은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생계형 자살이 OECD 국가 중 1위로 급증하고, 청년노동자의 사고사 등을 빈번하게 접하며, 국민들이 끔찍한 현실을 목도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그러기에 22대 총선은 윤석열정부를 반드시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정의당은 "제주도민의 70% 이상인 노동자와 농민은 지역경제를 받치고 있는 중요한 경제활동 주체"라며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비중이 전국 최고이고, 임금은 전국 하위권의 저임금에 머물고 있는 것이 제주 노동자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현실이다.제주농민들은 농가부채 최고치에다 기후위기 최전선에서 하루 하루의 농사조차 불안하고 캄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기득권 보수양당만의 독점정치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고, 민생 파탄이 전면화되면서 한국사회의 불행한 미래를 앞당겨 왔다"며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지난 국회에서 182석의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왔고, 더욱 가속화시킬 주범이라는 점은 이미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또 "총선 이후 사라질 반짝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등 꼼수 정치가 판치며 유권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이 또한 거대 보수양당의 속임수일 뿐"이라며 "녹색정의당 후보들은 윤석열이 거부권으로 팽개친 농민, 간호사, 노동자를 제대로 대변하겠다. 나순자가, 김옥임이,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대표"라고 강조했다.

30일

녹색정의당은 "이미 이번 총선을 통해 기후·노동·돌봄 이 3대위기를 극복할 정책들과 사회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며 "그 공약들을 실현할 인물들로 평생을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온 힘으로 실천해 온 사람들을 비례대표후보들로 구성했다. 이 후보들은 지금 전국 곳곳의 일터와 삶터를 찾아다니며, 한국사회의 대전환의 기운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해 부당한 처우나 차별을 금지하고,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 배제 조항을 전면 삭제하겠다"며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노동을 실현해 일과 쉼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노동자에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 재해보상제도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220만 농어민 1인당 월 30만 원 기본소득 도입으로 소득 안정화를 꾀하겠다"며 "10년 이내 농지 확보 30%, 식량자급률 60% 달성을 위해 식량주권법을 제정하겠다. 친환경쌀 100% 생산하고, 지방대학 대학생부터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반값 밥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직거래 공공도매시장으로 농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적정가격을 보장하겠다. 농어민의 산업재해보상을 보장하고, 광역단위 산업폐기물 공공관리제도를 구축해 산업폐기물 없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며 "국가 예산에서 농어업 예산을 6%까지 증액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기후생태정책실 및 여성농민정책관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저희가 지난 10여년간 진보정당으로서 부족했다. 국민들과 도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노동자, 농민후보들이 먼저 모범이 돼 더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더 진보정당답게 변화와 혁신하는 길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밝혔다.
 
이어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 바로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나갈 선택을 해 달라"며 "기호 5번 녹색정의당을 찍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