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후보 출마 선언..."일자리.교육 과감히 투자"
"2년 전 마음가짐 되새기며 새롭게 출발할 것"
4.10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와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활력 넘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을 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제주가 키워주신 김한규에게 기회를 주시면 제주를 위해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감사하게도 존경하는 도민들께서 제게 기회를 주셨고,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소회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제주도민들의 그간 제 의정활동의 1순위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 4.3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희생자분들의 빠른 명예회복을 위해 4.3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며 "법적으로 직권 재심의 범위가 넓어졌고, 현재까지 일반재판 수형인 70명의 직권재심이 청구됐고, 이 중 50명이 무죄 선고로 명예를 회복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여당 정치인들의 4.3 망언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비판했다"며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 '4.3 추념식은 격이 낮다'는 망언을 하고도 사과도 없이 계속 정치를 할 기회를 가지는 여당 정치인들은 대체 어느 나라 정치인이냐"며 성토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작년도 제주해녀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 많지도 않은 예산이었다"며 "저는 국회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가며 설득했고, 이 예산을 전액 복원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부의 도를 넘은 홀대에 맞서 앞으로도 우리 제주의 명예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고, 조만간 나아질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며 "언제 경기가 좋았나 싶지만,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도민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정부가 과감한 투자를 해야 경기가 살아난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오히려 재정을 조여 경기를 더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벤처 기업에 투자되는 펀드 예산을 작년 반토막 내 6000억원이 하루 아침에 3000억원이 됐다. 이에 저는 정부에 벤처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민간 주도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안심하라 했다"며 "그러나 결과는 예상대로 처참했다. 민간의 스타트업 투자액이 11조원에서 5조원 대로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는데도 정부는 펀드 예산을 올해 20% 더 삭감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R&D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 사회적 경제 예산, 마을기업 지원 예산은 더 많이 삭감됐다"며 "피해는 바다 넘어 제주를 덮쳤다. 제주 지역 R&D 국비 예산이 47%나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국비예산도 49.9% 삭감됐다"며 "제주 경제의 미래를 반토막낸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투자하지 않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며 "연구자들은 자신의 삶이 삭감됐다고 절규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위해 땀 흘리던 청년들은 생활고에 몰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며 "시민들의 이런 절규를 들으려 하기는 커녕 말도 하지 못하게 입을 막고 사지를 끌어내고 있다. 과연 이게 2024년 대한민국의 현실인가 싶은 블랙코미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이 국민을 무섭게 생각하지도 않고, 국민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도 못하고,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의 특권을 지키기에 급급한, 참으로 비극적인 상황"이라며 "권력이 부패하지 않으려면 비판하고 감시해야 한다. 권력이 특정인을 위해 불공정하게 남용되지 못하도록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불공정하게 수사를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며, 언론은 국민을 위해 사실을 전달하고, 권력을 비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현명하신 도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제 우리는 미래를 이야기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에는 반전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일자리, 산업,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자리가 생겨야 사람이 모인다"며 "일자리도 소득이 생겨야 소비도 늘어나고, 소비가 다시 일자리로 이어져야 선순환이 완성된다. 투자를 끊으면 이 고리의 시작이 끊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가 생기고 수요가 확대돼야 지체된 개발도 시작될 수 있다"며 "원도심에 새로운 벤처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제주의 벤처기업은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만 해도 60개 가까운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제주 벤처 생태계와 기업 지원 인파를 육성할 벤처기업 육성 종합계획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예산을 복원해 창업하기 좋은 제주, 취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사회적경제 예산도 복원해놓겠다. 이윤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투자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고용하고,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우리 마을을 살리는 더 많은 사회적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미래는 기술 산업이 이끌어갈 수 밖에 없다"며 "그린 수소와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화장품, 용암해수 같은 제주가 가진 강점을 더 크게 키워내 제주가 새로운 산업, 새로운 기업,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인재로 들썩이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육 투자도 야껴서는 안된다"며 "2022년 예결위원으로서 작년도 RIS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도와 대학이 협력해 인재양성을 시작했고, 매년 국비 300억원이 투자되는 엄청난 사업을 확보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주 제주가 교육발전 시범지역에 지정됐다"며 "더 큰 지원으로 제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RIS 사업과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제주가 교육 혁신과 인재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자리와 교육은 제주 발전의 두 축"이라며 "더 많은 일자리와 질 좋은 교육으로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원도심부터 조천, 구좌, 우도까지 활력이 넘치는 제주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년 전 출마 선언을 했던 이 자리에서 처음 마음 가짐을 되새기며 새롭게 다시 출발하겠다. 제주도민들과 함께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