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훈 신임 서귀포경찰서장 "관광객-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귀포 만들 것"
"총선 관리, 공정한 법 집행에 최선...피습 등 돌발 상황에도 대비"
"노인 교통사고 예방 위해 홍보 등 교통안전활동 강화"
오훈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관광객과 시민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귀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7일 오전 서귀포경찰서장 집무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역점 사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서귀포 뿐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가 범죄 안전지수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따른 주민 체감 안전도 역시 낮게 평가되는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해 지역경찰, 형사, 올해 창설되는 기동순찰대 등을 활용해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대민 접촉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서장은 취임 소감으로 "국토 최남단 서귀포경찰서에 서장으로 취임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더욱 안정적으로 치안 유지를 해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서귀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와 있다"며 "이 선거 관리에서 정치적 중립은 물론이고,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습과 관련한 경찰 대응 입장에 대해서는 "정치인 등이 외부활동 시 신변보호 요청이 들어오거나, 피습 등의 돌발 사태에 대비해서 보좌관 등과 비상 연락체계나 핫라인 등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제주경찰청에 신변 보호팀, 지서에 우발대비팀 등을 철저히 구성해서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경찰서 임무 중 가장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서귀포가 관광지다보니까 렌트카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가 20건 발생했고,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또, 그 중 노인이 65% 가량 차지하는 상황"이라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찾아다니면서 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서귀포시 등과 협업해서 교통안전 홍보 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배포해 어르신 교통 안전 활동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의 방대한 관할 구역으로 인한 골든타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법정단체가 된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강화해서 민경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올해 창설되는 기동순찰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경찰서와 멀리 떨어진 성산 뿐만 아니라 대정 이런 곳에도 중점적으로 치안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관들의 직무 만족도가 전국 경찰에 비해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인력이 부족해 치안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부족한 경찰 인력에 대해서는 자율 방범대와 적극 협업하는 등 민경 협력 차원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직원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 서귀포경찰관이 사건을 몰래 반려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사 준칙이 개정되면서 반려 제도가 폐지됐다"며 "이런 사례를 막기 위해서 로그인시 문자가 발송되게 하고 있으며, 혹시 재발할 경우에는 경찰청에 통보해 엄정하게 처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교전담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등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교육지원청 등과 협업으로 학교폭력, 비행 우려 학생 대상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기존에 해왔던 제도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