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남 예비후보 "이태원 특별법 거부, 몰상식하고 무책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는 30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성토했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을 의결했다"며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호소를 해왔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외침을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태원 특별법은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상을 밝혀 국민들의 생명이 보장되고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수많은 국민들의 염원 하에 발의된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이런 안타까운 참사가 대한민국에 발생해도 외면할 셈이라는 걸 전 국민에게 공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단식농성을 하고 한겨울 추운 도로바닥에 오체투지를 하며 눈물로 간곡히 호소했던 유가족들의 마음은 대통령이 아니면 누가 위로해 줄 것"이냐며 "몰상식하고 무책임하고 피도 눈물도 없고, 존재 가치마저 없는 윤석열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켜 생명 존중의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