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강경흠 전 도의원 파문 사퇴 보궐선거 책임

2024-01-05     홍창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시 아라동 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가 당 소속이었던 김경흠 전 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를 하면서 치르게 된 선거인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제20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당헌 제96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번 결정은 자당 소속의 선출직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으로 아라동 을 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진보당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일 기준 아라동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국민의힘 김태현(42) 예비후보와 진보당 양영수(49) 예비후보 2명이다.

그러나 지방정가 일각에서는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자가 추가로 출마하거나, 신당 등에서 후보를 낼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신창근 전 월평동 마을회장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