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내국인 큰 폭 감소세...작년 116만명 줄었다
작년 입도 관광객 총 '1334만명'...전년比 3.9% 감소
외국인 62만명 늘었으나...해외여행붐에 내국인 급감
2024-01-03 홍창빈 기자
지난해 해외 여행붐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내국인은 큰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총 관광객은 1334만38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389만2185명에 비해 54만8336명(3.9%) 줄어든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은 대폭 증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총 관광객 수는 다소 줄어들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2022년 1380만5775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263만6834명으로 116만8941명(8.5%) 감소했다.
2022년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자, 그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지난해 해외관광 시장이 풀리며 관광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줄어들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 8만6000여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70만7015명으로 62만명 가량 증가했다.
올해에도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국제선에 대거 투입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