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총선 출마..."제주시갑 선수교체"

제주시갑 예비후보 등록..."책임있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

2023-12-12     윤철수 기자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주시 갑은 같은 당 소속의 송재호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곳이다. 

문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 첫 입장으로 '제주시 갑 선수교체', '구태정치 타파'라는 화두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합 과정에서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나가겠다는 의미로, 송 의원에게 공개적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받아 안겠습니다. 진정한 제주의 봄을 이루기 위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참 정치인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12월 12일, 오늘은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분의 희생이 시작된 날이며, 4·3 평화공원은 4·3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공간”이라며 “의미 있는 날과 장소에서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로 쇄신하기 위해 출마 결의를 다지고, 제주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피력했다.

문대림

이어 “책임있는 정치로 시민들과 함께 제주의 대위기를 극복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시민의 정치 염증이 심각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정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제주시 갑 선수교체로 ‘떠나고픈 제주가 아닌 살고 싶은, 다시 가고픈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문 후보는 제주도의회 재선 의원 출신으로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총선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을 포함해 두번 도전했고, 제주도지사 선거에도 두번 연속 나섰으나 낙석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