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 선언..."변화 선택해 달라"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회견..."균형과 화합, 상생 실천할 것"

2023-12-12     홍창빈 기자
12일

국민의힘 김영진(56)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내년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를 선택해 달라"며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과 제주도의회 이남근 의원 및 강경문 의원,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희 전 제주도의원,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도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로지 국민과 민생"이라며 "'국가란 곧 국민'이라는 생각으로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지역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안정과 복리를 추구하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기반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기준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33.3%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12위에 불과하다. 1인당 GDP 역시 전국 14위로 최하위권"이라며 "이런 결과가 의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나라는 선진국인데, 제주도민은 중진국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난한 삶에서 비롯된 OECD 기준 출산을 최하위와 자살율 최상위라는 수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 주소"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주권재민'과 '행복추구권'을 온전히 보장하는 국가의 준엄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을 하고 있고,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 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듯 우리는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변화에 직면했다. 이러한 세계사적 흐름에 제주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랜 민생투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엔 국민이 없다'"라며 "저는 그것을 여의도 정치인의 마음과 민심의 괴리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간격을 좁히는 것은 결국 정치가 변화해야 하는 것밖에 없다"라며 "저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정치가 아니라 균형과 화합, 상생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는 밝은 관행과 이념, 우리를 편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와 완전히 결별할 것을 선언한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다면 의정활동 기간 동안 이번 선거에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상의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 이것은 그분들과 정책 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며, 도민들의 궁극적 염원이 바로 이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영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이라며 "김영진이 추구하는 정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도민이익 극대화'이다. 그것으로 얻어지는 성과는 자살률 저감과 출산율 상승, 청년일자리창출 등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진은 해낸다. 김영진은 제주가 기다려온 변화를 창출한다. 김영진은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다진다"라며 "과거의 누군가처럼 상대의 실수를 공격해 얻는 반사이익을 버리고, 스스로 혁신함으로써 얻어진 성과로 증명하고, 유권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중앙고와 제주국제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지난 2011년 제주도관광협회장 보궐선거에 처음 당선돼, 34대까지 4선 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9년 관광협회장직을 사퇴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다. <헤드라인제주>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