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부산 엑스포 불발, APEC 제주 유치 영향 없을 것"
"우리나라, 감정적 처리할 수준 아니다...정부가 합리적 결정 할 것"
최근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정부가 2025 APEC정상회의를 부산에 넘겨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의 수준이 2005년도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외교부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중앙부처와 결정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7일 오전 제주도청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APEC 제주유치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수준이 예전 2005년도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국격도 높아졌고, 상당한 수준의 발전이 있었다"라며 "유치 경쟁을 하는 도시에 공정하게 기회가 보장될 것일아 생각한다. 합리적 방식으로 외교부가 중앙부처와 결정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APEC 가치와 목표에 부합되는 발표를 어느 도시가 제대로 해낼 것인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APEC 가치에 대해 제주가 경쟁도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본다. 이는 COP28 회의 과정에서도 확인됐고, 정부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숙박시설도 (유치에 실패했던)과거에 비해 좋아졌다"며 "6성, 7성급 호텔이 운영을 시작해 정상급 인사들이 방문해도 적절한 경호와 숙박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APEC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경호와 이동을 보장하는데 간단치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안공항이나 정석비행장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