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규 택지 후보지로 화북2동 선정...5500호 규모 조성

국토부, 전국 5곳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제주 동부공원 인근 지역...공항.항만 등 교통망 구축

2023-11-15     홍창빈 기자
제주시

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동부공원 일대가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제주시 화북2동 일대 등 전국의 5곳을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 화북2지구는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그린수소에너지의 테스트베드로서 친환경 에너지 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공항 및 제주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신설로 광역접근성을 개선하고, 도내 주요 거점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강화한다.

정부는 모든 신규택지 지구에 대해 인근의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기존에 부족했던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분담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 확보하고, 지구 전체에 걸쳐 하천 등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선형(Linear Park)으로 조성한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까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한다.

모든 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의 신설, 확장 등을 통해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先교통 - 後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해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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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으며, 신규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보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해 필요한 경우 내년에도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 국민 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