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제' 개편..."소상공인 매장 혜택"

연매출 10억 이하 매장에서 적립...3억 이하 매장에서 사용

2023-11-10     홍창빈 기자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기존 할인발행 방식에서 내년부터는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개편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탐나는전 혜택을 포인트제로 전환한다.

올해까지는 탐나는전을 충전할 경우 일정 비율로 추가 금액을 충전하거나, 가맹점 매출 기준에 따라 5% 내지 10% 금액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내년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인트제 방식으로 운영이 전환된다.

탐나는전을 매출 10억원 이하 또는 5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각각 3% 또는 5%의 비율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편성한 예산 90억원을 효율적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90억원이 대부분 포인트로 나가는 부분인데, 매출액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도내 탐나는전 가맹점은 3만9756곳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액 10억원 이하 매장은 3만6609곳(92.08%) △5억원 이하 매장은 3만2612곳(82.0%) △3억원 이하 매장은 2만8584곳(71.9%)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