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위원장 "국민의힘 혁신위, '4.3평화공원 방문' 약속"

"스타정치인 제주 출마 요청...원희룡 장관 이름 거론했다" 

2023-11-06     홍창빈 기자
6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제주4.3평화공원 방문을 요청했고, '조속한 시일 내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에 인요한 혁신위원장 통화하면서 그 혁신위 요청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라며 "혁신위가 출범하고 5.18공원을 참배하고, 유족과 관련자들을 위로한 만큼,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을 얻는것도 중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에 요청을 받아들여 평화재단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며 "아직 일정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가 예상하기로는 다음주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광주를 방문했기 때문에 제주를 찾는것이 아니라, 혁신위원회 1호 안건으로 4.3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인사들에 대한 징계 취소 안건을 올린 것에 대해 4.3관계자 및 유족들에게 정중하게 양해의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이어 "단순히 수도권이 험지라는 생각 벗어나서 제주도도 대표적 험지다. 호남 다음 가장 험지가 제주도"라며 "적어도 스타정치인이라고 한 사람 중에 고향이 제주인 사람 여기 와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당이 변화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느냐 하고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 정치인'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의미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요청할 때 직접 이름을 거론했다"라며 "'원 장관이 서울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혁신위원장이 이야기 해서, '고향에 와서 역할을 해 주면 더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도에 3개 지역구가 있는데, 지역이 중요하지 않다"라며 "국민의힘을 대표해 도지사를 2번 역임했는데, 험지를 외면한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