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의원-사업자 언쟁' 술자리 공무원에 경위서 제출 요구

2023-11-01     홍창빈 기자

현직 제주도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한 노래주점에서 술 자리를 갖던 중 한 도의원과 뒤늦게 합석한 민간사업자가 격한 언쟁을 벌이며 충돌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진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당 술자리에 있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지난 31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 앞 거리에서 A도의원과 민간업체 대표 B씨가 언쟁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C도의원과 제주도청 D과장, 제주시 E국장 및 F과장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던 D과장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의원과 B씨 간에 다툼이 발생했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하지만, 다른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 민간 사업자를 부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