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산 제주 조생양파, 과잉 우려..."가격 안정책 추진"

농협, 농가계약 11월21~12월15일까지 체결 예정

2023-10-30     최일신 기자
서귀포시

제주지역에 조생양파 정식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재배의향 면적이 평년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격이 좋았던 영향인데, 공급 과잉이 우려되면서 농협이 수급안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30일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산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3089ha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 조생종 재배의향 면적은 평년 557ha보다 25.7%(143ha) 늘어난 700ha로, 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올해산 포전거래(밭떼기) 가격( 3.3㎡당 1만6000~1만7000원)과 4~5월 수확기 가격이 상승했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잉생산이 우려되자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이날 조생양파 정식 작업이 한창인 대정지역을 방문해 정식포전을 둘러보고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등이 동행해 정식현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제주 조생양파는 평년의 경우 3월 20일경부터 출하가 시작되나, 올해는 수급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3월 상순으로 수확시기를 앞당겨 전년보다 7~10일 가량 조기출하가 이뤄졌었다.

농협 제주본부는 올해산 조생양파의 조기 출하가 수급안정에 효과를 봄에 땨라 내년산도 생육현황과 수확기 수급상황을 면멸리 관측하면서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협은 내년산 조생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와의 재배 계약을 11월21일부터 12월15일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