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불놓기 없애겠다며, 제주들불축제 폐지는 아니다?"

장성철 전 위원장 "불없는 들불축제는 도민 우롱"

2023-10-25     원성심 기자

제주시가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름 불 놓기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25일 재차 논평을 내고 "불 없는 제주들불축제는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 위원장은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들불축제에서 불놓기를 없애겠다고 결정해사실상 제주들불출제 폐지 결정을 해놓고, 제주들불축제 폐지라고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름 불놓기를 없앤 결정을 하고 나서도 제주들불축제라고 하고 있는데, 불놓기 없는 제주들불축제가 있을 수 있는가"라며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강 시장은 2025년 열릴 제주들불축제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선보이겠다라고 했다”라며, "불놓기를 없애버렸는데, 어떻게 제주들불축제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가"라며 "비판 여론이 두려워 제주들불축제 폐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강 시장의 어정쩡한 모습이 측은하다"고 힐난했다.

장 전 위원장은 “강 시장이 야기한 제주들불축제 정책 혼선은 용역 추진 여부에 대한 혼선으로 이어졌다"면서 "강 시장은 담당부서의 용역을 통한 새로운 기획안 수립 구상 방침을 직접 백지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담당부서에서 용역 추진을 하려고 했겠는가"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불놓기를 없애 놓고는 제주들불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헤드라인제주>